넷플릭스 '종이의 집' 간단 리뷰

제목 : 종이의 집
장르 : 액션, 추리, 점입가경
방영 상상태 : 시즌3 완료, 시즌4 2020년 4월 3일 공개
스페인 TV시리즈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줄거리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는 곳만 골라서 강도질을 합니다.
도덕적인 관념으로 바라보면 범죄는 하면 안 되지만 사회 부조리를 파괴하고 정의 실현이라는 대의로 범죄를 저지르는 강도단(자칭 교수를 중심으로 모인 주요 인물들의 공동체)의 활약과 치밀한 준비에 의한 작전.

공권력과 아슬아슬한 위험한 줄다리기 게임을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가면 때문인지 ‘브이포벤대타’가 생각나는 시리즈였습니다.

내용도 정의구현이라는 큰 맥락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좀 더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은 종이의 집이라 생각합니다.

시즌 1,2는 스페인 조페 국(돈을 찍어내는 곳) , 시즌3,4는 스페인 국립 준비은행(금을 보관하는곳) 을 공략합니다.

사건 시작 전 교수는 각 멤버를 모아 치밀한 교육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 연습을 진행합니다.

모든 결과에 대한 대비와 계획을 수립합니다.

등장인물들은 서로 본명을 알 수 없게 도시의 이름으로 하나씩 이름을 정합니다.

시즌 1,2 : 교수, 도쿄, 베를린, 리오, 모스크바, 덴버, 헬싱키, 오슬로, 나이로비
시즌 3,4 : 새로운 멤버 리스본, 팔레르모, 스톡홀름, 신시내티, 보고타, 마르세유, 소피아(은 동물) 추가 예정

각 캐릭터는 전적들이 화려합니다.

보석 강도, 특수 땅굴 전문, 폭력 담당, 전투 담당, 천재헤커, 위조지폐범 등등..

#난공불락

스페인 조폐국, 금저 장소 등등 교수 일행은 단순한 은행강도가 아닙니다.

#누가 나쁜 놈인가?

나쁜 놈과 착한 놈의 경계가 없다. 시즌이 진행이 될수록 더욱 이 경개는 모호해진다.

#도둑과 강도, 의적

대의명분과 윤리, 정의, 서로의 입장, 강자와 약자 등 누가 도둑이고 강도이고 의적인지 내용을 생각하며 감상하면 좋습니다.

사회에는 도둑은 아니지만 도둑과 강도 같은 합법적인 X들이 넘쳐납니다.

#공동체 운명

이 부분은 스포일러가 심하기 때문에 키워드만 공개합니다.

#매력만점 스페인 배우들

얼마 전 화제가 된 '엘리트들'에 많은 배우들이 다시 등장합니다.

#파라다이스는 없다

#아드레날린

호쾌한 액션신과 연출은 미드나 할리우드 영화는 저리 가라입니다.

#사이다와 고구마
어디에서든 사이다 캐릭터와 고구마 캐릭터는 꼭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고구마입니다.

조폐국 국장인 아르투로 로만 ㅋㅋ 정말 인간승리 캐릭터입니다.

#브로맨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꼭 브로맨스가 등장합니다. 종이의 집도 빠지지 않습니다. 브로맨스가 취향이신분들은 꼭 감상을 추천드려요.^^

종이의 집은 생각 없이 쭈욱 한 번에 몰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진지하지 않고 오락성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