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자크 간단 리뷰 feat.아재피셜

미드 베스트 10, 미드 추천 등 미국 드라마 추천 순위에서 항상 1위 하던 작품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하는 작품.
미드의 베스트오브 베스트 ‘브래이킹 베드’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이 폐암에 걸려 평생 살아온 삶을 버리고 남겨질 가족을 위해 마약 사업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오자크를 본 순간 ‘브레이킹 배드’가 떠올랐습니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가장의 모습.
밤새 개고생을 하고 집에 가서는 아무 일도 없는 듯 티를 내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두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모습은 '돈을 위한 인생인지'

'인생을 위한 돈인지'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오자크는 평범한 회계사 출신의 아버지가 맥시코 최대 갱단의 돈을 세탁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큰 흐름은 가족 구성원들과 주변 인들의 성장과 생존에 대한 에피소드들과

맥시코 카르텔, FBI, 지역 갱단, 지역 경찰 VS 버디(주인공 가족) 가족의 사투를 보여 줍니다.

대부분 버디가족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당하는 입장입니다.

미국 중부의 미주리주 오자크 인공 호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관광지입니다.

오 세이지 강 유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댐을 건설하여 만들어진 엄청나게 큰 인공 호수입니다.

주변 도시와 차로 3~4시간 거리에 있어 많은 도시인들이 휴향을 즐길 수 있게 형성된 지역이라고 합니다.

멕시코 카르텔의 무서움은 미드에서 꼭 등장하는 소제입니다.

특히 서두에 말씀드린 '브레이킹 배드'에서는 가감 없이 그들의 잔혹함과 무서움을 잘 표현합니다.

마틴 버드(오자크 주인공 아버지 역 이름)와 월터 화이트(브레이킹 배드 주인공역 이름) 두 분 다 일을 엄청 잘합니다.

마틴은 회계일을, 월터는 화학을..

두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느낌이 비슷합니다.

고생도 비슷하게 많이 합니다.

버드 가족에게 큰 도움을 주는 버디 할아버지.

처음은 기괴하지만 여러 모로 버드가족이 오자크에 정착할 수 있게 뒤에서 조용히 도움을 줍니다.

버드 가족에게는 히어로이자 든든한 버디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작품을 보다 보면 꾀 자주 등장하는 씬이 브로맨스 장면입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브로맨스에 적응이 안된 분들은 주의가 약간은 필요합니다.

불륜은 드라마 필수 구성요소기 때문에 설명은 패스 하겠습니다.

로맨스 또한 포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 시즌마다 발암 캐릭터들이 꼭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런 인물들은 작품의 몰입에 도움이 됩니다.

오프닝 후 나오는 심벌이 의미하는 것을 처음 볼 때는 그냥 지나 쳤습니다.

이후 이 심벌의 의미를 알고 각 회차를 볼 때 심벌이 의미하는 복선을 예상하고 보는 재미가 꿀잼입니다.

꼭 오프닝의 복선을 기억하며 감상하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전반적으로 오자크는 호흡이 긴 시리즈입니다.

결국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일까 가 중요하겠지만 한편 한편 각 캐릭터와

오자크 호수를 중심으로 동내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관계 속에서의

긴장감 만으로도 충분히 시리즈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가볍게 즐기기에는 약간은 부담스럽지만 실내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시기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국가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가장들을 응원합니다.

24art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