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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올레길 출발편 feat. 정리해고와 불혹

by 우렁삼촌 2020. 4. 1.

안녕하세요. 아돌핀입니다. 재작년 여름에 다녀온 제주 올레길을 이제야 정리합니다.

제주 올레의 모든것


전 코스는 일정때문에 완료는 못했지만 18코스부터 시작으로 5번 코스까지 시계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0일 동안 250km 정도 걸었습니다. 올레길은 전 코스의 풍경이 다 다릅니다.

처음 걷기전 그냥 생각 없이 걷기만 하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지만 막상 시작해 보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비가 와도 날씨가 더워도 하루 1코스 완료를 목표만 생각하고 걸었습니다.

 

-출발일-

장리해고는 아니지만 비슷한 방법으로 퇴사를 당한 후였기에 여러 복잡한 생각과 불혹이라 부르는 나이를 먹으니 더 늦기 전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 무작정 간단하게 가방을 싸고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제주행 편도 비행기표
여름날 평일 제주행 최저가 비행기 티웨이

 

우선 제주 올레길을 가기전 준비한 준비물입니다.

1. 큰 백팩
2. 트래킹화 2켤래, 슬리퍼
3. 잘 마르는 옷, 잘 때 입는 옷, 여벌 옷, 속옷, 양말
4. 작은 트래킹 가방
5. 노트북, 베터리, 보조 배터리, 충전기
6. 플래시 및 우의, 우산
7. 창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랜즈(시력교정용)

크게 보면 이정도 준비하고 다른 작은 필요 물품은 현지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제주공항 근처에서 멀리 가지 않고 올레길을 출발할 수 있는 위치는 제주시내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로 결정하고.

체크인 후 모자른 물품을 근처에 큰 마트와 백화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급히 출발해서 모자른 필요 물품을 구하실 분들은 제주시내의 백화점 혹은 마트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구글맵 : 제주 마트 검색

 

 

거점 동선 체크하기


제주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려면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의 배차 시간도 긴 편입니다.

따라서 코스의 위치에 따라 게스트 하우스를 변경하는 것이 이동시간을 아끼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 코스를 시계방향으로 진행을 하였기에

제주시 -> 김령 항 -> 성산포항 -> 서귀포시

순으로 게스트 하우스를 옮겨서 이동시간을 단축하였습니다.

 

 

가방을 부탁해

가방을 부탁해 홈페이지 스크린샷


코스를 완료하면 다시 숙소로와 다음 숙소로 이동을 하면 아까운 시간 낭비가 많기에

코스 출발 전 가방을 인포데스크 등에 맡겨두면 미리 다음 숙소에 옮겨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픽업할 때 사진과 완료했을 때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실시간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고 참 유용했습니다.

 


올레길 도전 전 스마트폰에 미리 깔아 두면 좋은 앱

-제주 버스앱 : 지역특성상 카카오 맵에서 보여주는 버스 정보보다 제주 버스앱이 더 정확합니다.

-카카오 맵 : 걸어가는 길이 약간 했깔릴때가 많습니다. 이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올레길의 정보도 유용한 것들이 많아 자주 사용했습니다.

-가방을 부탁해 홈페이지 : http://www.gabangplease.net/ 

-제주올레 홈페이지
:
http://www.jejuolle.org/

 



 

첫 번째 거점 게스트 하우스

 

제주공항 근처 버스를 타고 출발 전 예약한 첫 번째 게스트 하우스 제주 동문 게스트 하우스는

제주시 내에 위치하고 18번 코스 출발점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저렴하고 편합니다.

2018년 여름 당시는 제주 올레길 홈페이지에서 지도 서비스로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정보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듯하네요..

참 편하게 이용했는데 아쉽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사진과 연락처를 올레코스와 함께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에어 BNB 등 여러 플랫폼에서 게스트 하우스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주시 동문게스트하우스

 

 

 

스탬프북과 올레여행자센터

올레여행자센터 홈페이지 


스탬프북은 올레안내센터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아니면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코스 출발 전 꼭 스탬프북과 올레 지도, 안내책자 등을 올레안여행자센터 구매 후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코스의 시작과 중간과 끝에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습니다.

스탬프를 찍는 재미가 마치 미션을 완료한 성취감을 줍니다.


센터의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 : https://www.jejuolle.org/trail/kor/support/center.asp?p_menu=center


 

첫날 18번 코스의 시작

18코스에서부터 13코스까지의 여정을 앞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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